절골·대평 공원 등 편리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

(인천=오정규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의 공원이 주민의 손을 거쳐 아주 특별해졌다. 서구는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주민참여 공원사업’을 완료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인근에 병원과 초등학교를 둔 절골공원(심곡동 292)은 공원 출입과 시설 이용의 편리성에 중점을 둔 무장애 통합놀이터로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로써 장애어린이와 비장애어린이가 함께 이용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한 것이다.

대평공원(연희동 733-3)과 월촌공원(연희동 698)에는 미세먼지 저감효과는 물론, 폭염에 대비한 냉방기능까지 겸비한 쿨링포그(인공안개 분사시설)를 퍼걸러(정자)에 설치해 주민들이 여름철 공원에서 시원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샘내공원(심곡동 258-6) 등 3개소 공원에는 전래놀잇길을 조성해 아이들이 건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달팽이, 깽깽이, 사방치기 등의 잊혀 가는 우리 고유 전래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경서동에 위치한 쑥어린이공원(경서동 745)에는 학부모 등의 의견을 반영해 짚라인, 솟대오르기, 곤충호텔 등 친환경 놀이시설과 쿨링포그를 설치하는 등 생태놀이공간으로 조성을 완료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주민참여 예산 사업은 사업의 제안, 장소 선정, 설계, 시공 전반의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편리하고 쾌적한 공원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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