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비 30억 투입, ‘소부장’ 산업 육성

(인천=박구민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 예정지를 찾아 주변 소공인 집적지구(산업용품유통센터, 송림공구상가, 인천기계철재단지, 동유철재단지 등)와의 연계방안을 구상하고, 소공인 사업장인 전기조명생산업체 ㈜엘티엘(대표 윤재두)을 방문하여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소공인(小工人)은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일정지역에 집적하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체를 말한다.

인천시와 동구는 국비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5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시비 15억 원을 포함하여 총 30억 원을 투입하여 이르면 7월말부터 공동작업장 및 장비실, 교육장, 전시장, 회의실 등 소공인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소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및 디자인 개발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및 상표출원 및 특허 취득을 위한 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 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관내 소공인 집적지구 및 공동기반시설 구축예정지를 둘러본 허인환 동구청장은 “송림‧송현동 일원에 소공인 인프라를 구축하여, 이른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앞으로 인천시와 긴밀한 협조를 해나가는 것은 물론 산‧학‧관 연계 협업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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