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토부 등 방문 영천·청도 주요사업 예산협의

(영천=김병기 기자) 미래통합당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 농해수위)이 20일(월) 세종시에 있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영천시와 청도군 핵심 현안사업들을 협의하며 2021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만희 의원은 첫 일정으로 기재부 안도걸 예산실장과 최상대 예산총괄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지역 주요 사업들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단선으로 계획되어 있는 ‘중앙선 안동~영천 구간’이 일괄 복선전철화 될 수 있도록 국비예산 반영을 요청하였고,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영천시 하이테크지구 공공폐수처리 시설·망정동, 창구동일원 비점오염 저감사업’을 비롯하여‘청도군 금천면·각북면 하수관거사업’이 예산삭감 없이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1~‘25년) 반영을 추진 중인 ‘경산 하양~영천 금호간 국도확장 사업’과 ‘청도군 매전~운문 국도개량사업’에 대해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이만희 의원은 기재부 총사업비과, 타당성심사과, 국토교통예산과, 고용환경예산과, 산업중소예산과 등 예산실 각 과장과 담당 사무관들을 일일이 만나 지역에 꼭 필요한 주요 사업들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교통SOC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무엇보다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대구선 복선전철화(동대구~영천) △청도~밀양2 국도개량 △매전~건천간 국도개량 △운문~도계간 국지도 개량 등 현안 사업들을 심도 있게 협의하며 필요한 예산이 적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만희 의원은 마지막으로 국토교통부로 이동하여 주현종 도로국장,   이정기 간선도로과장과 면담하며 ‘북영천IC~선천리 국도확장’과 현재 실시 설계 중인 ‘마령재 터널 신설’등 영천과 청도의 주요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의 조속한 예산확보와 착공을 건의하였고, 국토부 역시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배용수 경북도청 건설도시국장과 관계 공무원들도 배석하여 주요 사업에 대해 함께 논의하였다.  

이만희 의원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기재부를 방문해 최종 정부안에 우리 지역의 국비예산이 대거 반영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예산협의를 지속해 왔다.”면서,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는 국회 예산심의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재정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국비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비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영천시, 청도군과도 긴밀히 협의해 우리 지역의 주요사업들을 확실하게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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