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시장, 김상호 대구대학교 총장 초청 상생협력회의 개최
양 기관 협력사업 원활히 추진 ‘한국판 뉴딜’에 적극 대응 약속

(영천=김병기 기자) 영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대구대학교와 함께 추진되고 있는 협력사업과 관련해, 지난 14일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 대응에 따른 ‘영천형 뉴딜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영천시와 대구대학교 상생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국, 소장, 협력사업 담당부서장, 김상호 대구대학교 총장, 이원돈 교학부총장, 관련 교수진 등을 포함 모두 28명이 참석해, 상생을 위한 두 기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회의 시작에 앞서, 최기문 영천시장은 “현재 영천시와 대구대는 퓨처 모빌리티 R&D시티, 대구대학교 혁신파크 조성, 에너지 하베스팅 핵심기술 R&D 등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매우 밀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연장’ 등 영천시와 대구대가 당면한 숙원사업들이 많기 때문에 향후 20년, 30년을 그려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오늘 회의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주요 협력과제로 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연장 건에 대해 올 12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에 대비해 인적네트워크를 활용, 사업의 당위성을 세밀하게 준비하기로 했고, 대구대학교 후문 캠퍼스 혁신파크와 퓨처모빌리티 R&D 시티 조성은 9월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 참여와 함께, 향후 행정절차(도시계획 및 각종 인허가), 대구대 북문 주변 도로 확장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상호 대구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교수진들도, 각 분야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관련학과 추가 개설 및 지원을 통해 사업 추진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에너지 하베스팅 핵심기술 R&D, 축산물 가공 인프라 구축사업 등에도 두 기관 간의 협력사항을 공유했고, 회의 내내 열띤 논의가 이어져, 사업추진의 의지와 두 기관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엿볼 수 있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와 대구대학교의 전문가들이 정례적인 모임을 가져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앞에서 논의된 협력 사업들이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면, 영천시와 대구대가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경북 최초 전 시민 긴급생활비를 지원한 영천시와 학생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10만원의 특별장학금 지원과 대구경북 최초로 1학기 등록금 10% 반환한 대구대학교는 코로나 19 사태 극복에 있어 ‘리더의 과감한 결단력’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두 손을 맞잡은 최기문 시장과 김상호 대구대 총장, 두 리더가 지역 발전에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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