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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페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되다14세 이상 2명 중 1명, 소상공인 50% 가입
누적 판매액 1020억 원·12월말까지 10% 할인
정하영 시장 “선순환 소비활성화 혁신 모델”
홍순인 기자 | 승인 2020.08.05 17:00

(김포=홍순인 기자) 지난해 4월 출시 된 김포시의 지역화폐 김포페이가 누적 판매액 1020억 원을 돌파하며 소상공인 상권과 골목경제 활성화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포시는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과 김포 밖으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아 지역 외 소비가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 

지역의 소득 김포시 안에서 소비로 이어져야 소비와 유통을 촉진하고 장기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가해야 세수가 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다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따뜻한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김포페이의 탄생과 성장기를 살펴본다. 

모바일형 김포페이


◆ 전국 최초 ‘모바일, 카드’ 동시 발행

김포페이는 모바일과 실물 카드를 동시에 발행한 전국 최초의 지역화폐다. 

지역화폐는 크게 지류형, 온라인(카드‧모바일 상품권), 모바일로 구분되는데 김포페이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든 모바일 지역화폐로 이용자의 편리성을 위해 카드형도 함께 도입했다. 

블록체인은 해킹 공격의 위험에서 안전하고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해 정보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출시한 김포페이는 발행과 결제 등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처리되고 보안 기술이 뛰어난 결제시스템을 자랑한다.

서포터즈 발대식


◆ 조기 정착 일등공신 ‘김포페이 서포터즈’

2019년 4월 발행을 시작한 김포페이는 그해 5월, 6월과 올해 3월~5월에 가맹점수와 이용자수가 대폭 증가했다. 첫 번째 큰 증가폭을 보인 2019년 5월, 6월의 성과는 ‘김포페이 서포터즈’의 활약 덕분이다. 

생소한 방식인 큐알(QR)코드 결제와 이용자수 확보에 필수적인 가맹점 수를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서포터즈로 나서 노력했다. 

2019년 5월 2일 시민과 공무원 등 총 123명으로 출범한 김포페이 서포터즈는 일대일 방문을 통해 김포페이 홍보와 모바일 가맹점 가입을 유도했다. 

이후 5월, 6월 2달간은 공무원 전 직원의 서포터즈화를 선언하며 가맹점을 집중 모집한 결과 이용자 수가 5,193명에서 1만 4,259명으로 3배가 늘었다.

같은 기간 가맹점 수도 1,131곳에서 2,622곳으로 증가하며 사용 편의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또 올해 읍・면・동 시정 정책 설명회 등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역경제가 살기 위한 선순환 구조의 기반이 지역화폐임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며 관심을 유도했다.

김포시는 코로나19로 내수경기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할인율을 기존 6%에서 10%로 늘리며 누적 판매액 1,020억 원을 달성했다.

언택트 결제 홍보


◆ 코로나19 시대 맞아 ‘비대면 결제’ 증가

김포페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또 한 번 발행액이 대폭 증가했다.

재난지원금의 극히 일부만 김포페이로 지급되었지만 코로나19로 외출이 제한되면서 배달음식과 집밥 등 음식 결제 패턴이 재편됐기 때문이다.

배달이 가능한 음식점에서의 김포페이 사용 건수는 3월부터 매달 10만 건씩 증가했고 슈퍼와 마트에서의 이용 건수도 5만 건 이상 증가했다. 

김포페이는 소비자의 모바일 앱에서 가맹점의 큐알(QR)코드를 인식해 결제  되기 때문에 현금이나 카드 사용에서 오는 접촉을 피할 수 있다. 

또 큐알(QR)코드를 모바일로 전송하거나 출력해 배달하면 완전한 비대면 결제가 가능하다. 

시민 서포터즈


◆ 10% 특별할인 혜택…가맹점 수수료 ‘제로’

김포페이는 모바일 앱 ‘착한페이’를 다운로드 받고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쳐 이용자로 가입하면 충전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6%의 상시 할인 혜택이 있지만 침체된 지역경제를 극복하고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10% 특별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이용자의 연결 계좌에서 9만 원이 빠져나가면 10만 원 모바일 금액이 충전되며 월 할인 한도는 최대 50만 원까지다.

가맹점은 착한페이 앱 메뉴에서 ‘가맹점 모드’로 전환하면 가맹점 가입부터 결제내역 관리, 결제취소, 계좌관리, 직원관리 기능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 가입은 가맹점 정보와 사업자등록증을 업로드하면 이틀 이내에 가맹승인이 된다.

가맹점은 최초 가입 시 큐알(QR) 바코드 및 가맹점 안내 스티커, 사용방법 리플렛이 담긴 큐알(QR) 키트가 제공된다. 

김포페이 가맹점의 가장 큰 장점은 결제 받은 금액을 수수료 없이 전액 통장으로 환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결제내역은 실시간으로 앱에서 확인 가능하고 환전 또한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김포페이는 결제의 편의성과 비대면성, 가맹점과 이용자의 다양한 혜택 속에 널리 사랑받고 있다.

현재 김포페이 가입자 수는 15만 2,505명으로 김포시의 14세 이상 시민 2명 중 1명이 사용하고 있다. 

가맹점도 9,756개소로 김포시 전체 20,000여 소상공인의 약 50%가 가맹점으로 등록 돼 있다.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주 응답결과


◆ 공동체 초석, 지역경제 마중물 역할 ‘톡톡’   

김포페이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의 소득 향상을 통해 김포의 경제발전과 복리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 연구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1,020억 원의 김포페이 발행액 중 무려 991억 원이 실제 결제 되며 추가적인 생산유발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부가가치유발효과 440억 원과 함께 취업유발효과도 605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페이는 소비자와 소상공인, 골목상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김포시의 선순환 소비활성화 혁신 모델”이라면서 “앞으로 전개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더욱 편리한 사용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홍순인 기자  d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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