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김현덕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박찬영)는 7월 28일 집을 나간 후 귀가치 않은 실종자를 경주시 소재 봉서산에서 실종 5일(수색 2일차)만에 안전하게 발견하였다.

지난 7월 29일 A씨의 가족들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A씨가 울산 소재 자택에 귀가치 않자 112에 신고를 하였다. 신고를 접수받은 주소지 관할 경찰서는 A씨가 경주로 간 것을 확인하고 31일 경주서에 공조요청을 하였고, 경주경찰서 여청수사팀은 CCTV로 A씨가 경주시 외동읍 소재 봉서산 입구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즉시 수색에 돌입하였다. 

이미 A씨가 산으로 들어간 지 4일이나 지났지만 살아있을 것이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도보, 수색견, 헬기, 드론 등의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수색하던 중, 이틀만에 산 속에서 비를 맞고 지쳐 웅크려있는 A씨를 발견하여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하였다.

가족들은 “집에서 나간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고 장마로 인해 많은 비가 내려 생존해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찾아주어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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