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예술인 월급제 사업…예술인 25명 최종 선발

(인천=박구민 기자)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청년 예술인 일자리사업 ‘푸를나이 JOB CON’3기 구성을 마치고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남동구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경제적 불안정성이 큰 청년 예술인들을 지원하기위해 전국 최초로 예술인 월급제인‘푸를나이 JOB CON’을 시행해 오고 있다.

‘푸를나이 JOB CON’은 사업 시작 이후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 지역축제 및 관공서 위탁공연 지원, 포스터·음원 등의 공익콘텐츠 제작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 예술인들도 지역 내 문화발전은 물론 취·창업 교육, 공연 무대 경험, 앨범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가졌다.

최근 실시한 3기 참여자 모집에는 거주지를 남동구로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쟁과 요들송, 난타 등 기존 사업에 없던 장르의 지원자가 추가되며 지역 예술인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구는 약 2:1의 경쟁률 속에 콘텐츠 제작, 국악 앙상블,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 25명의 예술인을 최종 선발했으며, 이들은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중 음악공연 분야로 선발될 25명과 협업해 지역 내 예술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강호 구청장은“전국 최초로 시작된 예술인 월급제 사업은 예술인들이 취·창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19로 더욱 소외되고 힘든 시간을 겪는 다양한 취업취약계층의 고용안정에 힘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끊임없이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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