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일자리 창출, 용인6000+희망일자리 성과 돋보여
소득보조·공공업무 지원…가정경제 악순환에 도움이 되길

(용인=김태현 기자) 용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추진한 용인6000+로 5000여명의 시민들이 일시적으로 한숨을 돌렸다.

시는 이를 위해 335억(국비9,시비1)을 확보하고 그동안 인력, 예산 부족 등으로 추진하지 못한 사업에 인력을 배치했다.

특히 시는 지자체 특성화 사업으로 각종 자료 DM구축사업, 각종 조사 행정지원사업(실태조사 및 전수조사 등), 아이돌봄, 주소정비 등 필요로하는 사업에 인력을 배치했다.

당초 시가 발굴하고 추진한 일자리로는 461개 사업에 6259개로 지자체 특성화 사업을 포함해 생활방역지원, 골목상권 소상공인 회복지원, 농·어촌 경제활동 지원, 공공휴식 공간 개선, 문화·예술 환경개선, 공공업무, 산업 밀집지역 환경정비, 재해예방, 청년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 등을 통해 각 부서마다 인력이 배치됐으며 4585명이 당초 일자리를 갖게 됐다.

이들은 주15~30시간 근로 원칙으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는 일 근무시간 4~5시간, 청년층 및 경력자·자격증 소지자는 일 6~8시간을 근무하고 시간당 최저임금인 8590원의 임금을 받게 됐다.

특히 시는 생활방역 지원에 배치된 시민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코로나19가 수도권 확산세를 이어가자 버스 탑승자 발열체크도 투입됐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쉬운 일, 특히 사무보조 등 비교적 안정된 곳에서 일하고 싶은 게 당연하다”며 “누구보다도 시민들을 위해 일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했으며 청년층의 일자리 해소를 위해 아이디어를 모아 발굴했다.

이는 취업을 앞둔 청년들에게 단기간이지만 업무를 보고 배우며 취업 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하는 취지다.

7월부터 시행되고 11월 마무리 되는 용인6000+ 공공일자리 창출은 인건비만 251억여원이, 재료비는 총사업비의 25%인 83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원하신 분들의 개개인의 맞춤형 일자리 제공이 아쉬운 부분으로 남지만 적극 지원해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누구보다도 가정경제의 악순환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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