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해사, 임고서원, 보현산천문대 등 지역 관광명소 9곳 선정

은해사 봄전경

(영천=김병기 기자) 영천시는 시민, 관광객,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지난 24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2021 영천 9경’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천 9경은 문화·예술단체, 향토학자, 문화관광해설사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정했고 온·오프라인으로 시민, 관광객, 공무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상위 9곳을 선정,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임고서원 전경

선정된 9경은 △은해사 △임고서원 △보현산천문대 △치산관광지 △보현산댐짚와이어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영천댐 벚꽃 백리길 △영천 한의마을 △별별미술마을 이다.

이번 9경에는 힐링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은해사를 비롯해, 영천의 대표 인물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일대기를 배울 수 있고 빼어난 풍경과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임고서원과, 별의 수도답게 영천하면 떠오르는 전국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이는 보현산 천문대, 팔공산의 수려한 산세와 맑고 깨끗한 계곡인 치산관광지가 포함되었다.

특히, 임고서원에는 500년 된 큰 은행나무가 있어 기나긴 시간과 역사를 느끼게 해주고 가을에는 사진 찍기 좋은 핫 스팟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보현산천문대 주변에는 비대면 관광지 중 자연경관이 두드러지는 야외관광지인 산속길 데크로드, 천수누림길이 있어 트래킹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치산폭포

치산관광지에는 치산계곡의 맑은 물과 팔공산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가족 및 연인들이 많이 찾는 치산 카라반 캠핑장과 팔공산에서 가장 낙차가 크고 낙수가 풍부한 치산폭포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짜릿한 액티비티를 느낄 수 있어 젊은 층이 많이 찾는 보현산댐짚와이어와 산림욕과 승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이 선정되었으며,

영천댐 벚꽃길

봄철에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만큼 영천댐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영천댐 벚꽃 백리길과 약재 고유의 향긋한 향을 맡으며 약재 관련 기초 상식을 배울 수 있는 영천 한의마을, 예쁜 벽화와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어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의 즐길거리가 가득한 별별미술마을이 최종 9경에 포함되었다.

보현산 천문대

시는 최종 선정된 9곳의 명소를 SNS, 블로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브랜드 디자인 개발 및 홍보동영상 제작, 9경을 배경으로 한 전국 사진 공모전 개최와 9경 홍보 이벤트를 개최하며, 관광객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 설치, 전망대와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9곳의 관광지를 정비 해 나갈 계획이며 영천 9경에 스토리를 입혀 힐링 음식과 힐링 체험을 연계한 테마상품을 개발해 추진하고자 한다. 

시 관계자는 “지금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여행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다가오는 2021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되어 마음껏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하며, 청정자연 힐링의 도시인 영천으로 꼭 구경 오라는 의미로 ‘2021년의 영천 9경’을 선정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관광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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