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4개 농가 선정…전문업체 통해 효율적 추진

(장성=손동훈 기자) 장성군 원예농산물 재배농가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이 올해에도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총 88건의 지원신청이 접수되었다. 이 가운데 심의회 회의를 거쳐 44개 농가를 최종 선정하고 지원을 추진 중이다.

저온저장고는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특히 수확기에 작물을 적절하게 보관할 수 있어 일정한 가격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장성군은 영세 농업입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기준을 완화해 시행 중이다. 하우스는 600평(1983㎡)에서 300평(991㎡)으로, 과수농가는 1500평(4958㎡)에서 900평(2975㎡)으로 지원 문턱을 낮췄다.

또한 작년부터 저온저장고 규모 기준 30평(99㎡) 지원을 없애고 5평(16㎡) 혼합(냉동, 냉장) 항목을 신설해 참여 농가를 늘렸다.

한편, 시공업체 선정 과정에도 내실을 기했다. 올해 군은 서면평가 등 공정한 공모과정을 거쳐 8개 전문업체를 선정했다. 부실공사를 막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도모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저온저장고는 원예농작물 농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시설”이라며 “내년도 (저온저장고)지원사업의 수요를 조기에 파악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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