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용환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0년도 지역산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지역경제활성화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산업진흥 유공 포상은 지역산업 진흥과 경쟁력 향상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하여 포상하고 있다.
  
이번에 강동구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사업은 구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3개의 심장 프로젝트-첨단업무단지,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초자치단체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세 개의 산업단지 중 2015년 가장 먼저 완성된 첨단업무단지는 기존 광역지자체 차원에서 추진했던 업무단지 조성을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최초의 사례로, 강동구가 베드타운형 도시에서 벗어나 성장과 분배가 이뤄지는 자족도시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발점이기도 하다.
  
현재 첨단업무단지에는 첨단·지식기반·소프트웨어 산업 등을 기반으로 하는 삼성엔지니어링 등 11개의 중견기업이 자리하고 있으며, 약 1만여 명의 우수인력들이 근무하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큰 고덕비즈밸리는 2022년부터 150여개 대.중.소기업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신라교역, 한전KDN, 쿠쿠전자 등 17개 기업(컨소시엄 포함 31개 기업)과 지식산업센터는 입주가 확정됐으며, 오는 9월 말에 잔여필지를 대상으로 용지공급을 진행하여 올해 안에 모든 업무용 필지의 용지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고덕비즈밸리에는 이케아코리아, 영화관, 쇼핑몰,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 대형복합시설도 들어선다. 

3개의 심장 프로젝트 중 마지막 프로젝트인 강동일반산업단지(지식기반 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7월 2일 서울시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로 결정되면서 본격적인 조성사업 궤도에 오르게 됐다. 

강동일반산업단지는 산업 파급효과가 높은 엔지니어링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여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엔지니어링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정착 단계에 들어선 첨단업무단지와 함께 고덕비즈밸리와 강동일반산업단지 두 경제단지의 조성이 모두 완료되면 20조 원 이상의 경제 가치와 11만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명품 자족도시 강동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라며 “지역산업진흥 포상에 힘입어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3개의 심장 프로젝트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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