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용환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주민들에게 우수한 특산물을 제공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추석맞이 자매결연지 특산물 온라인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구는 매년 구청 앞 광장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온라인 직거래장터에는 ▲강원도 홍천군 ▲충청도 논산시, 음성군, 부여군, 청양군, ▲전라도 진안군, 영광군, 곡성군, 고흥군, 완도군 ▲경상도 경산시, 상주시, 진천군, 봉화군, 영양군, 거창군 등 강동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16개 시군이 참여한다. 

판매 품목은 홍천 한우, 영광 굴비, 상주 곶감 등을 비롯해 버섯, 서리태, 고춧가루 등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60여종의 농·수 특산물과 명절 선물세트이다. 

주문 기간은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7일부터 25일까지며, 구청 홈페이지 또는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홍보 리플릿을 참고해 구매 희망자가 판매처로 전화 주문 후 계좌이체 등의 방식으로 결제하거나 판매처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문·결제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수해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자매도시 농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온라인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온라인 장터를 통해 주민들이 풍성하고 건강한 한가위를 준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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