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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자
도민일보 | 승인 2020.09.09 16:13
장성소방서장 구동욱

추석은 설날과 함께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로 손꼽힌다. 더위가 물러가고 서늘한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로서 󰡐더도 말도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듯이 풍성한 곡식과 과일이 곳곳에 산재하여 마음이 그야말로 넉넉해지는 계절이다. 그러나 코로나와 집중호우, 장마, 태풍 등으로 인하여 우리 국민 모두가 고통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빠른 시일내에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뿐이다. 해마다추석 명절 기간이면 전기·가스에 의한 화재, 교통사고, 벌과 뱀에 의한피해와 함께 집단 식중독 사고와 과음, 과식으로 건강을 해치는 사례가많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즐거운 추석연휴를

보내기 위해 몇 가지 안전수칙을 보면 첫째, 전기ㆍ가스에 의한 화재우려이다. 집을 나서기 전에는 전기 코드를 반드시 뽑은 후 재차 확인하고 가스 밸브도 잠겼는지 확인해야 한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에 따른 전기합선과 누전 등의 원인으로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는 경우가발생한다. 가스 냄새가 나면 아무런 기기도 만지지 말고 바로 창문을열어 누설된 가스를 밖으로 신속히 배출시켜야 한다. 그 후에 가스관리업체 등에 연락해 안전조치를 취하는 것이 요령이다. 둘째, 식중독이다. 통계로 보면 여름철 일어난 식중독보다 가을 식중독으로 병원을 찾는환자 수가 훨씬 많다고 한다. 낮 기온과 밤 기온이 평균 10도 이상 차이나는 큰 일교차로 인한 잘못된 식품 보관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냉장·냉동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음식물 낭비를 막고 장기보관에 의한 식중독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만큼만 만들어야 한다.

셋째, 차례를 지내고 ‘떡’을 먹다 기도가 폐쇄되는 사고도 자주 있다. 음식물이 기도에 걸렸을 땐 손가락을 입에 넣어 빼내려 하지 말고 복부에압박을 가하는 하임리히법을 해야 한다. 의식이 있는 환자는 뒤로 가서주먹을 말아 쥐고 명치와 배꼽 사이에서 위로 밀어 올리고 의식이 없는환자는 누운 상태에서 위에 올라타 배를 눌러준다. 어르신들은 떡을잘게 썰어 여러 번 꼭꼭 씹어 드셔야 기도가 막히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 야외활동 시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벌 쏘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짙은 향의 화장품이나 화려한 색깔의 옷은 피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벌침을 즉시 제거해 심한 알레르기 반응의 진행을 막아야 한다. 체질에 따라 과민성 쇼크에 의한 호흡곤란증세 등이 발생할 시에는 119신고 및 신속하게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받도록 한다. 연휴 기간에는 병원이나 약국이 문을 닫는 곳이 많은데 119상황실에서는 신고 전화 외에도 질병 상담부터 진료가 가능한병원, 의원이나 약국의 정보를 안내하며 응급환자에 대한 적정병원 이송과 응급처치를 안내하고 있다. 평상시보다도 화재ㆍ구조ㆍ구급 등유난히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추석 연휴 안전사고는 우리 주위에 언제어디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며 안전수칙에 세심한 주의를기울여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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