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용준 기자) 포항시 북구 죽장면은 17일 출향인 가수 황수미씨가 지역주민의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 15,000장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죽장중학교 31회 졸업생으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마스크 기부뿐만 아니라, 각종 지역행사 지원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황수미씨는 “죽장면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의 건강과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기증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상덕 죽장면장은 “깊은 고향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돼 죽장면민들이 다시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예방 및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기부된 마스크는 죽장면 23개리의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저소득가구 등을 대상으로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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