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고민, 교육감과 함께 풀어요”

(영천=김병기 기자)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양재영)과 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금주)은 22일(화) 영천교육지원청 4층 대회의실에서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과 영천·청도 교육가족이 유튜브로 만나는 ‘학교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소통토론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토론회 현장에는 임종식 교육감과 영천·청도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교육지원과장, 업무 관계자만 참석하고 모든 교육가족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참여하는 비대면 토론회로 운영했다.

보고회는 먼저, 영천·청도 교육장의 주요업무보고로 시작하였다. 청도교육지원청 김금주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학부모와의 소통을 위한 번역서비스 지원,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재·교구 대여 신청 간소화 및 배달서비스 등의 학교 지원 실적을 보고하였고, 영천교육지원청 양재영 교육장은 신규·저경력교사의 수업력 향상과 고민 해결을 도와주는 화통 수업공감·회복적 생활교육 콘서트 운영과 찾아가는 스마트폰 절제력 향상 프로젝트, 놀이중심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색채환경 개선 사업 지원 실적 및 현안사업으로 시설 부족과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재교육원과 발명교육센터의 신축 이전을 제시했다. 

주요업무보고 후 교육정책 제안이 이어졌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초등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 작은학교 자유학구제의 범위 확대 등 작은학교 살리기에 대한 내용들이 제안됐다.

이어진 대화의 시간에는 원격수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경북교육청의 준비 상황, 영천 지역 고등학교 학급 균등편성 방안, 학부모협의회의 역할과 지원 계획, 관내 청통, 신녕, 화산 지역 소규모 중학교의 통합 방안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사전설문을 통해 선정된 시를 낭송하여 토론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도하였고, 모든 제안과 질문에 대해 메모하면서 해결 방안과 더 논의되어야 할 방향 등에 대해 답변하였다. 정책제안과 질문에 대한 답변은 경북교육청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사람을 멀리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그럴수록 더 필요한 것이 소통과 공감이므로 앞으로 교육가족과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학교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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