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수질검사소 개설 이후 매년‘적합 판정’

 

(인천=박구민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는 국내외 수질분석 숙련도 시험에서 인천시의 뛰어난 수질분석능력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숙련도 시험은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인천시 맑은물연구소는 지난 6월에는 미국에 본사를 둔 국제공인 숙련도시험기관 ERA에서 실시하는 <2020년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시험>에서도 유기인계 농약성분인 다이아지논 등 2개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9월에는 국제공인 숙련도시험기관 Merck에서 주관하는 <2020년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시험>에서 암모니아성질소 등 15항목에서 국제적 수준의 수질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한 <2020년 먹는물 분야 수질분석 숙련도 시험> 20개 전체 항목에서 모두‘만족’결과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1991년 이후 29년 동안 매년 적합 판정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시 맑은물연구소는 1991년 수질검사소로 개설된 이래로, 2008년에는 국가공인 먹는 물 검사기관으로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등 수질분석 능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맑은물연구소 수질분석 능력에 대한 대외기관으로부터의 연이은 성과는 인천시 수돗물 생산 전 과정에서 실시되는 수질분석 결과의 높은 신뢰성을 입증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분석기술 도입으로 수질검사능력을 높이고 다양한 수처리 기술을 개발해 수돗물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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