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최대 분수령…관련 대응 집중

(인천=박구민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 명절대비 종합상황실(☎760-6901)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이번 추석이 주말을 포함해 5일 간의 황금연휴로 이어지는 만큼 연휴기간 구민의 각종 생활불편 해소와 비상진료 체계 구축, 재난․재해 예방 등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수 근무인원을 배치하고,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만일의 사태에 적극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석은 광화문 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떨어진   시기에 맞이하는 연휴로 코로나19 재확산 여부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대응에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는 PC방, 노래연습장, 단란주점 등 관내 고위험시설 1,077개소에 대해 특별 점검반을 구성하여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연휴기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영종공설묘지 등에 대해서는 방역지원 및 별도의 상황반을 구성하여 코로나19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및 응급 진료대책 마련 등을 통해 연휴 기간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조치함과 동시에 ▲고향방문 자제 ▲불필요한 외출 자제 ▲영상통화로 부모님께 안부전하기 등 홍보를 통해 조용하고 차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고 밝혔다.

홍인성 중구청장은“민족의 최대의 명절인 추석에 가족․친지․고향 방문 자제를 당부 드린다는 것이 송구스럽지만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일인 만큼 구민 여러분들께서는 안타깝고 힘드시더라도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연휴기간 내내 선별진료소가 운영되는 만큼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가까운 중구 보건소 또는 영종 제2청사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