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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언택트 추석 캠페인’ 전국 화제코로나19 확산 방지, 비대면 추석 문화 확산 도모
여태동 기자 | 승인 2020.10.04 15:00

(칠곡=여태동 기자) 칠곡군에서 쏘아올린‘언택트 추석 캠페인’이 전국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비대면 추석 문화 확산을 위해 백선기 칠곡군수가 직접 기획했다.  SNS에 고향방문과 모임을 자제하자는 내용이 담긴 글을 남기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민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백선기 군수를 만나 언택트 추석 캠페인을 비롯해 코로나19현황과 대책, 관광,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농업, 인문학 등 지역 주요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백 군수와 일문일답이다.

△ 코로나19가 재확산이 무섭다. 칠곡군의 상황은?

칠곡군도 지난 2월 장애인 시설에서 집단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됐다. 이에 방역과 감염경로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며 선제적이고 계획적으로 대응했다.

또 주민들은 확산되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맞서 서로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시작하며 

공동체라는 백신이 지역사회에 퍼져나갔다. 

이러한 노력으로 3월 18일 이후 지역사회를 통한 지역민의 감염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한순간의 방심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들불처럼 번져 나갈 수 있기 때문에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력대응 하겠다.

2019년 10월에 열린 낙동강 세계평화문화대축전 행사

△U자형칠곡관광벨트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U자형칠곡관광벨트는 2012년부터 9년에 걸쳐 이어온 역점 사업이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자연과 생태, 호국과 평화, 역사와 문화, 예술 관람과 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매머드급 복합관광 단지로 전체 면적은 약 3㎢로 총사업비는 2천억 원가량 투입되는 대규모다.

무엇보다 낙동강을 중심으로 광활하게 형성된 확 트인 공간에 조성되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쉬워 비대면 관광지로서도 손색이 없다. 또 대구, 구미, 김천 사이에 있는 지리적 장점과 가족 단위의 체험 관광에 특화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U자형칠곡관광벨트가 완성되면 호국 평화를 테마로 한 맞춤형 체험 관광산업을 통해 지역 정체성 확보와 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U자형칠곡관광벨트에는 △칠곡보생태공원 △관호산성 둘레길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칠곡보오토캠핑장 △칠곡보야외물놀이장 △꿀벌나라 테마공원 △향사아트센터 △음악분수 △사계절썰매장 등이 들어섰다. 이어 △호국문화체험테마공원 △애국동산 다목적광장 △공예테마공원 등의 사업은 202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 취소 됐다.

대축전을 손꼽아 기다렸을 많은 분들을 생각하니 한동안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아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지난해까지 7차례 열린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은 6·25전쟁의 마지막 보루인 낙동강에서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국내 유일의 평화축제로 35만 명이 찾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와 통합해 개최하려고 했으나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축전 행사를 취소했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고 생각하고 내년에 열리는 대축전에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낙동강 중심 칠곡군 주요 언택드 관광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농업 전략은? 

칠곡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농업인들은 코로나19는 물론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생산과 제조, 가공, 체험, 관광이 융합된 농업6차산업을 육성하고 정예 농업인 육성과 최첨단 농업기술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농업에서도 비대면 마케팅과 온라인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이를 위해 비대면 온택트 교육과정 신설, SNS홍보단 운영, 소규모 정예농업인력 양성교육, 농기계 자가정비 시스템 구축, 드론 방제단 운영 등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칠곡군은 인문학 마을로 유명하다.

칠곡인문학마을 사업은 개인화된 사회 속에서 문화를 통해 더불어 잘살아가는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 주민주도의 마을 단위의 사업이다.

2013년 9개의 마을로 시작한 칠곡인문학마을사업은 현재 30개의 마을로 성장했다.

이웃이 교사가 되고, 할머니들이 배우가 되고 시인이 되어 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것을 연구하고 무너진 공동체를 복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이웃 간, 세대 간 소통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시켜왔다.

또 영화, 시집, 칠곡인문열차, 인문학 마을축제 등의 문화관광상품으로 발전하고 있다.


△군수님께서 기획하신‘언택트 추석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추석명절이 코로나19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따라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비대면 추석 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은 SNS에 고향방문과 모임을 자제하자는 내용이 담긴 글을 남기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발의 어르신, 재경향우회 회원, 종갓집 종손, 주부, 농민, 노인회장 등 각계각층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캠페인이 시작되자 70 넘은 어르신부터 재경향우회 회원, 종갓집 종손, 주부, 농민, 노인회장 등 각계각층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지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부모님 눈치를 보며 고향에 내려가야 할지를 고민하는 자식들을 위해 부모님들이 캠페인에 앞장섰다.

이번 추석에는 귀향할 수 없고, 차례를 지낼 수 없다 해도 부모님과 친지, 이웃들과 더 깊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참된 효도는 장소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정성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여태동 기자  d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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