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안전 분야 우수성 인정 받아…“살기 좋은 서산시 만들기 최선”

(서산=이남원 기자)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개최한 ‘2020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환경안전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 우수사례는 ‘전국최초,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로서 그동안 개별로 처리됐던 가축분뇨, 음식물·하수쓰레기 등을 전국 최초로 통합 처리하는 것이 골자다.

2020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사람중심 포용사회 △환경안전 △역량있는 시민·공동체 △상생경제 4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173개 지자체 총 419건이 응모해 최종 12건이 확정했으며, 그 중 서산시가 포함됐다.

시는 지난 9월 ‘서산시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돼 설치가 추진된 것으로 총 470억 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공사를 추진한 것이다.

이 시설로, 개별 처리됐던 가춘분뇨, 음식물·하수쓰레기 등이 전국 최초로 통합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그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재생에너지인 바이오가스로 재생산해 건조 열원과 전력생산을 위한 발전 사업에도 사용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시에서 발생하는 유기물쓰레기를 전량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고, 처리 시 발생하는 악취성분 저감과 메탄가스를 LPG가스 등으로 대체 활용해 연간 11억(이산화탄소 저감+운영비 절약)의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유기성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로 시 전역 방류 수질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만 아니라 악취 민원 감소 등 환경 선진 모범 도시로 이미지를 제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보다 효율적이고 우수한 정책들로 경제·문화·복지 등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서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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