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에너지 총비용 29억원 절감…2,883세대 혜택

(영암=김명진 기자) 영암군은 10월 6일 군청 낭산실에서 전동평 영암군수와 정경호 목포도시가스(주)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사업 협약서를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목포도시가스(주)에서 자체재원과 도비와 군비를 지원받아 총사업비 127억원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삼호읍 세한대학교에서 영암읍까지 35.4㎞ 관로매설과 지역정압기 1개 설치를 진행하고 영암군에서는 도시가스 공급사업과 관련한 예산지원, 토지의 사용등 각종 인․허가 및 민원사항 신속처리등 행정지원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지난 2월부터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여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순 현재가치(NPV Method)가 127억원, 편익/비용비율(B/C)이 1.879 〉1.0, 내부수익율(IRR)이 6.089% 〉4.5%로 나타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군에서는 대불교에서 정압기 설치 위치인 청소년 수련원까지 13개 구간으로 나누고, 개착, 압입, 하월 등 각 구간에 적합한 공법으로 공사를 시행하여 2022년 도시가스 공급을 개시할 계획에 있다.

영암읍 소재지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이 개시되면 확정수요 2,776세대는 물론 추가 공급지역 107세대가 연간 총 에너지비용 29억원을 절감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동안 삼호읍 일부만 공급되어 동부권 주민들의 소외감이 유발되었으나, 오랜 숙원사업 해결로 동서간의 지역균형 발전은 물론 군민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영암군에서는 2015년부터 산업자원부, 한국가스공사등 관련기관을 수차례 방문하여 영암읍 도시가스 수급지점 개설요청하였고 2018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에 따른 도시가스 공급을 건의하였으나 제13차 도시가스 수급계획에 반영되지 못하여 지원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수년간 지역균형발전과 공공주택 및 농공단지등 도시가스 수요 발생으로 영암읍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도시가스 공급을 요청함에 따라,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하고 경제성이 있을 경우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였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전남도내 군청소재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중 하나인 영암읍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6만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동·서간 지역균형 발전의 도모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향후 영암 전지역이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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