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이명래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백신 안전성 문제로 접종 중단됐던 독감 무료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백신 유통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돼 일시 중단했던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연령별로 세분화해 재개했다.

일시 중단된 무료 예방접종은 연령대별 날짜에 따라 ▲만 13세~18세 어린이 10월 13일부터 ▲70세 이상 성인(1950.12.31. 이전 출생) 10월 19일부터 ▲62~69세 성인 26일부터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만 접종받을 수 있다.

만 19세에서 만 61세 이하 생계급여 수급권자, 국가유공자는 오는 11월 9일부터 양주시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한시적으로 국가 무료접종대상으로 확대된 만 19세 이상 만 61세 이하 장애인과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1월 중 접종 기간이 확정되면 순차적으로 접종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관내 민간위탁 의료기관 66개소에서 진행하며 접종인원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하루 100명으로 제한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3주 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과 모바일 앱, 전화 등을 통해 민간위탁 의료기관에 사전예약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무료 접종대상자는 의료기관에 예방접종일을 사전에 예약하고 방문하는 사전예약제를 적극 이용해달라”며 “의료기관 방문 시 지정된 예약일에 유선 확인 후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