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구민 기자)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종실, 인천 중구)이 개관 27주년을 기념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어르신 어울마당 ‘내 나이가 어때서’를 비대면(Untact)으로 개최했다. 

이번행사의‘어르신 어울마당’은 매년 지역의 어르신을 모시고 하루 즐기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경로잔치 사업으로 크게 3가지 비대면 사업으로 진행하였는데 복지관이 위치한 인천 중구의 신포국제시장 상가와의 연계로 ‘미가엘이 쏜다!’를,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참여로 이루어진‘랜선 노래자랑’,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지역의 어르신이 이웃에게 전하는 ‘힘내! 응원메세지’영상을 제작해 복지관 유튜브 게시 및 지역 내 대형 광고판 상영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포국제시장과의 연계로 진행된‘미가엘이 쏜다!’는 약 300명의 어르신께 15,000원 상당의 시장 내 지정된 일부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용티켓을 배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시장이용 및 소비문화를 촉진과 동방 노동조합 인천지부(지부장 김장선, 100만 원)와 인천중부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라면 20박스)의 후원으로 풍성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더불어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진행된 ‘랜선 노래자랑에’ 복지관 이용 어르신 6명이 참가했으며, 각 가정과 야외에서 함께 진행했으며 지역주민들의 유튜브 조회수와 ‘좋아요 수’의 결과를 합산해 선정됐다. 영상의 총 누적 조회수가 800회에 이르며 지역주민이 영상에 남긴 댓글에는 “코로나19의 상황에도 더욱 재미있게 행사가 진행된 것 같다,정겹고 좋은 취지의 행사가 반갑고 좋습니다,”라는 목소리가 담겼다.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박종실 관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상황이 길어지면서 지역사회의 교류가 많이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언택트로 진행한 ‘어르신 어울마당’을 통해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도 지역 안에서 복지관이 해야 하는 역할과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 복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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