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저탄소·에너지 자립화 실현 가능

(화순=송기수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화순읍 공공하수처리장, 동면 공공폐수처리장, 화순온천 공공하수처리장 등 3곳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발전 설비(550Kw)를 추진한다.

군은 환경부가 주관한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7억9800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공공하수처리장 3곳의 유휴 부지에 총사업비 15억9600만 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2020년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사업은 전남에서 화순군과 광양시가 선정됐다. 탄소중립프로그램 사업은 그린뉴딜 사업 8대 과제 중 하나다.

군은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확충되면, 총 발전용량 550Kw로 연간 3억3800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탄소중립률은 20%로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충으로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저탄소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자립화에 이바지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사업을 면밀히 분석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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