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1위, 전국 22건 중 6건 전국 최다 수상 영예

(대구=김귀순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한 ‘2020년 학교급식 우수사례 및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분야별 1위와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청분야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학교분야에는 대구동부중 대상, 달성중 우수상, 인지초 장려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국민아이디어 분야에서도 대구보건고 우수상, 구암중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작 22건 중 대구가 6건을 휩쓸었다.

대구시교육청은 감염병 위기 대응 대구형 안전·건강 학교급식 시스템이 높이 평가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례 없는 감염병 심각단계에서 학교급식 불가능 여론에도 불구하고, ▲신속히 감염병전문가 협의(2월)와 현장 의견을 수렴(3월)한 ‘안전급식제공 매뉴얼’마련,  ▲전국 최초, 칸막이설치·좌석활용률 조정 등 사회적 거리 확보 방안 개발, ▲전국최초, 식사장소 다양화를 위한 도시락 형태 급식 개발, ▲전국최초, 코로나19 대응 식사예절 교육동영상 제작 보급, ▲전국 유일, 위드코로나 대비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별 학교급식 주요사항 정립 등이 돋보였다.

대구동부중(교장 황명식)은 식생활 교육의 재구성을 통한 인식 개선과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2E(ECO, EAT) 프로젝트 운영으로 지구를 위한 식탁 만들기’로 대상을, 달성중(교장 권갑순)은 학교급식 공동체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주제로 한 ‘온-Line으로 안전&건강 달성학교밥상 만들기’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올해 2~3월에는 학교급식 가능 여부를 누구도 장담하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급식을 실시 할 수 있었던 것은 학교현장 급식종사자의 노력과 아이디어 덕분이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대구교육공동체 노력과 고민의 결과이며, 전국의 안전한 급식을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가 주최하는 이번 학교급식 우수사례 및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은 학교급식 우수사례를 발굴, 이를 공유해 학생 건강증진을 제고하고 학교급식 정책에 대한 국민 참여를 통해 학교급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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