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모니터링부터 제안까지 활동 펼쳐

(수원=현재용 기자) 경기도의 정책이나 사업 등을 모니터링 하고 개선 아이디어까지 제시하는 경기사랑 도민참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공개모집으로 선발한 115명의 도민을 제1기 경기사랑 도민 참여단으로 위촉하고 18일부터 20일까지 권역별 40여명씩 총 3회에 걸쳐 위촉식을 진행한다.  

경기사랑 도민 참여단은 지난 1996년부터 운영되어 온 경기도 민원모니터를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의 도 슬로건에 부합하도록 역할을 확대한 조직이다. 

기존 경기도 민원모니터가 단순한 생활주변의 주민불편사항 제보에 치중했다면 새로운 경기사랑 도민참여단은 도의 정책과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정책제안 활동 등을 주로 하게 된다.

이 밖에도 민원서식 개선, 도민 편의 중심 민원환경 조성, 불합리한 민원처리기준 개선 등 민원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제보와 공동체 의식을 증진시키고 도내 시군에서 두루 적용할 수 있는 미담수범사례 제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민 참여단은 1,370만 도민의 대변인으로서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도민 참여행정을 실현하고, 도정에 대한 공감과 이해도를 높여 도 정책이나 사업과 관련해 발생하거나 예상되는 민원을 조정·예방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18일 위촉식에서는 도정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과 문제해결 방안을 주제로 한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강의와 도민참여단 활동요령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경기도의 주인은 도민 여러분이고, 경기도가 원활히 운영되려면 도민 참여단 여러분처럼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경기도와 도민의 목소리를 잇는 연결고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제1기 경기사랑 도민 참여단은 2020년 11월 18일부터 2022년 11월 17일까지 2년간 활동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한 우수 도민 참여단원에게는 연 2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또 반기별 1회 워크숍을 통해 활동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도와 도민 참여단 간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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