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초등 저학년 학습결손·학력격차 해소

(충남=조병옥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코로나19로 인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학습결손과 학력격차를 줄이기 위해 기초학력 책임지도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초학력의 기본이 되는 한글 및 기초수학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한글 미해득 학생과 기초수학 부진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초학력 보정 도움 학습자료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지난 8월, 전국 최초로 유튜브와 충남 e학습터를 통해 ‘첫걸음 한글’ 영상 30편을 선보였다. 흥미, 의미, 재미의 3미를 담아 제작한 이 자료를 통해 한글 미해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스스로 한글 공부를 할 수 있다. 

이어 11월에는 기초수학 ‘수와 연산’ 영역 학습에 도움을 주는 ‘첫걸음 수학’ 영상자료 60편을 보급해 1∼2학년 수학 교과의 ‘수와 연산’ 영역 90차시를 재구성해 60차시로 제작했다. 특히 교육과정 수업 시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현직 선생님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다. 

‘첫걸음 한글’ ‘첫걸음 수학’은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 유튜브와 충남 e학습터에 탑재돼 있어 컴퓨터나 모바일 상황에서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한홍덕 교육과정과장은 “학습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 한글과 기초수학 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학생들의 미래학습 능력을 좌우한다”며 “이 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해 기초학력을 차근차근 키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