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대비와 동아시아 시민교육 활성화

(인천=박구민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조성하고 동아시아 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일반고-특목고-특성화고 간 꿈두레 공동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시교육청은 2021년도 예산 7억9천9백만 원을 편성하였다.

꿈두레 공동교육과정이란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 어려움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학생이 원하는 과목이 학교에서 개설되기 어려울 때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위해 인근 지역 학교 간 상호 협력하여 운영하는 인천형 공동교육과정을 말한다. 

인천형 꿈두레 공동교육과정은 △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한 중심학교를 찾아가서 오프라인으로 개설과목을 직접 수강하는 거점형 △ 인접한 학교 간 교육과정을 공유·협력하는 밴드형 △ 온라인 스튜디오 구축을 통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온라인형 △ 관내 고등학교와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운영하는 고교-지역대학 협력형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67개교 130과목에 1천950명의 학생이 자기주도학습 능력 신장 및 진로와 관련된 심화학습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를 대비하여 공동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학교 간 유연하고 탄력적인 교육과정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의 학습선택권 확대와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해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인천시교육청은 학교간 뿐 아니라 지역 대학 간의 협력형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동아시아 시민교육을 특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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