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반딧불이 화려한 야간비행 보러 가자

 ▲ ⓒ나라일보▲ ⓒ나라일보1999년 개장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속적 관리로 종다양성을 갖춘 대표적인 생태공원 길동생태공원은 서울에서 처음으로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6.15(토)부터 6.16(일)일까지 2일간 13:00부터 22:00까지 진행된다.

13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되는 ‘함께하는 체험마당’ 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머리끈 만들기, 반디 소원쓰기, 나무로 만드는 반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본 행사 ‘반딧불이와의 만남’에서는 아카펠라, 오카리나 연주를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고, 반딧불이 생태교육 후에 ‘신비한 반딧불이 야간탐방’을 실시한다.

축제 이후에도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도록 6.20(목)부터 7.6(토)까지 ‘신비한 반딧불이 야간탐험’ 행사를 10여회 진행한다. 매회 60명을 사전접수하므로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서울시는 2010년부터 길동생태공원에 반딧불이 자연서식지 복원을 위해 노력했고, 2012년에 이르러 자연 번식에 성공하여 약 5,000여 마리가 출현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도 많은 수의 반딧불이가 관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순환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앞으로도 길동생태공원에 서식하는 애반딧불이가 꾸준히 관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연환경 유지에 노력할 것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생물 종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적인 관리에 힘을 기울여, 도시민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