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학교측 유감표명과 재발방지 강력 요구
담당교수, 시설점검차원에서 사용 ‘사실과 달라’

(광주=이승훈 기자) 학생들의 취업 가교 역할을 위해 국가보조금으로 마련된 A대 일자리 창출카페가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교수의 노래연습장으로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 학교구성원들과 외부인들의  빈축을 사고있다. 

A대 4호관 지하1층에 마련된 일자리 창출카페는 6개의 스터디룸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대강의실은 20여명이 스터디와 강의를 받을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국고 2억3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취업관련 강의와 상담 컨설팅 공간으로 꾸며진 공간이 코로나19여파로 활용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담당 ○○교수가 노래와 드럼, 키타 연습장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학생들과 구성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일자리카페가 당초목적과는 달리 일부교수들의 일탈행위로 유희공간으로 사용 하면서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운영이 중단되고 있는 상태에서 이 공간을 교수가 사용하는 것은 비도덕적인 몰염치를 그대로 보여주는 현상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학생들은 일자리 창출 카페를 운영 하지도 않고 교수의 유희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국가 보조금으로 만들어진 공간을 학생들에게 개방 하지 않고 교수들만 사용 하고 있다는 것은 일자리창출 카페 무용론까지 번지고 있으며 사용 교수에 대한 학교측의 유감표명과 재발방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담당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시설점검차원에서 잠시 사용한 것이지 학생들의 주장하고는 사실과 많이 다르다고 말하고 있으나 학생들은 카페에서 담당교수가 여자들하고 노래연습하고 있는 사진까지 확보하여 교수의 주장을 무색하게 하였다.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여파로 정상가동을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교수의 연습공간으로 사용한 것도 아니고 시설점검차원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일이며 부당하게 이용한 사실이 있다면 시정 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이 학교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일자리 카페는 학생들에게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인데 담당교수가 제자들의 학습공간을 사적 유희공간으로 사용했다는 것은 일탈행위를 벗어나 교육의 기본 양심마져 마비된 행위라고 강력하게 성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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