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천리 축사 반대위 위원장 “이제 이런거 신경 안쓴다”
반대위 입장 충분히 반영 요청에 “특별히 할 얘기 없어”

(포항=제해철 기자) <속보> 포항시 북구 흥해읍 축사 증축 반대위 김인석 위원장은 지난 6일 본지 2월 3일자 1면 <현장르뽀> 포항 학천리 축사 ‘공사중지’ 장기전 ‘설왕설래’ 제하, 기사내용에 대해 “지주들이 같이 카톡으로 기사 내용을 보내줘서 보았지만 신경 안쓴다”며 “왜그려냐 하면 이때까지 고생할때까지는 신경 안쓰다가. 이제 이런거 신경 안쓴다. 그리고 특별히 할말도 없다”고 했다.

이에 본지 기자는 “몇일전 삼도뷰엔빌 주민 한분이 전화가 와서 기사가 잘 못된 부분이 많다고 항의 전화가 왔었다”며 “어떤 부분이 잘 못되었는지 지적해 주면 다시 팩트체크하고 점검해 보겠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그에 대한 연락이 안와 축사 반대위 대표이신 위원장님에 전화 했다”고 질의과정을 설명했다. 

제 기자의 설명에 김 위원장은 “기사 내용에 대해서는 별로 기분은 않좋은데, 농사 13년차, 50년차, 박씨, 김씨, 그런 사람들은 인터뷰는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못 된 것이 있다”고 첨언했다.

본지 제 기자는 반대위가 주장했던 ‘냄새가 너무 나서 주민들에게 피해가 있고 환경권 침해가 있다. 민원을 받는데 있어 불법이 있다. 지역의 국토관리법에 어긋난다’ 등에 대해 포항시 북구청 담당자에게 확인 한 결과 “법적으로는 전혀 하자가 없고, 단지 민원인 1,225명의 서명 때문에 축사 증축 공사중지가 되어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한편 제 기자는 “할 애기가 있으면 반대위의 입장을 충분히 실어드리겠다”는 요청에 대해 김 위원장은 “구청 팀장이 새로 바뀌어서 내용을 잘 몰라서 그래요”라며 “위원장이지만 시청앞에서도 보았고, 내용이 별로 안좋지만 인터뷰할 위치도 아니고 특별히 할 얘기도 없다”고 또다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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