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래 병원장 솔선수범 “독감 백신과 큰 차이 없어”

강동경희대병원 이형래 의대병원장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하남=방용환 기자)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은 지난 4일부터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3일 정부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수급받았다. 3월 5일부터 3일간 별관 4층에 차려진 임시 코로나19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병원 소속 보건의료인 약 1,400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이형래 강동경희대의대병원장과 주요 보직자들이 예방접종센터 환경 및 시스템 점검 차원에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하기 위해 시범 접종을 시행했다. 예방접종센터는 백신 접종 및 접종 후 이상 반응 관찰 대기실을 만들어 통증, 발열 등 이상 반응이 발생해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병원 1호로 AZ백신을 접종한 이형래 병원장은 “백신을 접종하고 30분간 몸 상태를 관찰해보니 평소에 맞던 독감과 큰 차이가 없다. 정부와 병원을 믿고 백신 예방접종을 받는다면 코로나19를 극복뿐이 아닌 환자 진료에 있어서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