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 방안 논의

(충남=조병옥 기자) 충남도의회 홍기후 운영위원장(당진·더불어민주당)은 운영위원장실에서 도의회-도청-도교육청 간 삼자 합동회의를 열고 충남형 아동돌봄 통합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는 6월 제329회 정례회에 ‘충청남도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관련 사항을 협의해 돌봄 현장의 혼선을 예방하고자 마련했다.

이어 주무부서인 도 출산보육정책과장과 여성가족정책관, 도교육청 교육혁신과 장학관 등 관계자 10여 명과 공적 아동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여러 가지 의견을 교환했다.

홍 의원은 “저출산 현상 중 가장 큰 요인은 아동양육에 대한 부담이다”며 “한 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가정이나 기관이 아닌 지자체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부처별로 사업이 분산돼 지자체 또한 혼선이 심하다”며 “아동돌봄 통합지원은 각 시군 읍·면·동 나아가 마을 단위까지 현실에 맞는 적정한 돌봄 수요와 공급 현황을 파악해 보완·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로 업무를 이관하려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충남의 돌봄 정책을 총괄할 ‘통합지원센터’ 설치·운영에 필요한 사항이 담길 예정이다. 센터는 영유아와 초등·청소년에 대한 상담과 정보제공, 커뮤니티 운영, 대체인력 지원 등 각 대상·부서별로 각각 추진 중인 사업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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