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보다 ‘풀어가는 과정’이 중요…귀를 열면 신뢰는 쌓인다

■ 청소년들의 노동인권 ‘존중’과 ‘배려’를 통한 권리찾기 
(용인=김태현 기자) 용인시의회 하연자 의원은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바르게 주장하고 합당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하 의원이 대표 발의 한 ‘용인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은 이러한 청소년들의 권리를 정형화함으로서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사회의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에게 권리를 찾아주는 조례다.

조례는 청소년 취업현황 및 노동인권 의식·실태조사, 청소년 노동인권 상담 교육, 사용자에 대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준수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하 의원은 청소년들의 첫 사회 경험이 아르바이트라는 점을 고려하고 일터에서의 ‘폭언’, ‘폭력’, 정당한 임금‘등에 초점을 두고 이를 공동 발의 했다.

■ 시민의 발 ‘대중교통’, ‘보행환경 개선’

하 의원은 지난해 용인형 시내버스, 마을준공영제 조기 도입을 촉구하고 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았다.

시민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은 코로나 19의 여파로 버스의 30%의 운행이 중단되고 운전자임금의 감소, 서비스 질의 하락 등의 부작용을 나았다.

하 의원은 용인시 시내, 마을버스의 일방적인 노선 변경, 폐선, 교통 소외지역을 고려하지 않은 노선 일부 버스업체의 불투명한 운영과 비리 의혹, 시의 방만한 관리를 지적하고 용인형 시내버스, 마을준공영제 조기 도입을 촉구했다.

이밖에도 청덕동의 열악한 대중교통을 지적하고 노선의 확충을 위해 노력했으며 또한 상현2동의 지하철역 직접 연결 버스노선의 확충, 마북동의 마북천 정비로 경관개선, 구성동의 주민센터 옆 언남동~교동마을 도로개설 등 보행로와 대중교통의 필요한 부분들을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 화려함 속의 열악함, 문화예술인들에게 힘을 

하 의원은 문화예술인들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이면을 살펴보았다. 

용인시는 특히 공연장, 미술관 등이 잘 갖춰지지 않았다. 이렇다보니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의 부족과 대관 상의 비용 등의 문제로 실력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활동의 큰 부담을 안고있다. 

실질적으로는 열악함을 면치 못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며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는 부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이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초선으로 3년이 지났다. 사회생활을 이어온 주부에서 정치인으로의 변화는 큰 부담일 수 밖에 없었다. 특히 행정적인 부분에서의 미흡함은 크나큰 장벽이였다. 
하지만 당장의 결과보다는 풀어가는 과정이 중요했다. 늘 귀를 열고 민원인들의 말을 하나하나 귀담아 들었다. 풀어가는 과정은 나의 고집이 아닌 시민들의 의견과 집행부의 의견을 담아내고 결과를 돌출해 냈다.

■ 품질 좋은 용인시 친환경농산물 보급로 찾아

하 의원은 좋은 품질의 용인시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에서만이 아니라 기업체 등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공공급식 조례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의견을 수렴하고 유통과 관련한 시장조사, 추후 간담회 등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다.

모든 방향은 당장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시민, 집행부, 의회의 3박자가 맞을 수 있도록 귀를 열고 또 열것이다. 

시민들의 갈망은 ‘소통’이다. 가려서 듣는 기존의 정치가 아닌 ‘소통’을 통한 신뢰할 수 있고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시의원이 되겠다.

‘쌓이다 보면 신뢰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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