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여태동 기자)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17일 합천군(군수 문준희)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합천댐 하류지역인 율곡면과 쌍책면 등에 대한 수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예방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합천군을 직접 방문한 것이다.

이날 한정애 환경부장관을 비롯하여 신진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준희 합천군수와 피해지역 복구 상황과 사후처리 문제에 대해서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와 함께 ‘댐방류피해보상 군민대책위원회’ 이종철, 권영식 공동위원장 등 주민들과도 면담을 가지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율곡 낙민제방과 쌍책 건태제방 등 지난해 피해가 컸던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합천군으로부터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상황과 앞으로의 예방대책 등을 듣고 향후 홍수예방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지난 해 전국적인 댐 하류지역 홍수피해에 대한 원인 분석을 위해 ‘댐하류 수해 원인분석 조사용역’을 시행하여 오는 6월에 완료할 예정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처리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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