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비용없이 내 입맛에 맞는 선호반찬 선택 서비스
“낭비 음식물 줄임, 고객만족·환경오염방지 효과 기대”

영천휴게소(대구방향) 전경

(포항=김중환 기자) 대구-포항고속도로 영천휴게소(양방향)는 한식메뉴 주문시 휴게소에서 일률적으로 제공하던 반찬 대신 고객이 선호하는 종류로 반찬을 선택할 수 있는 ‘휴게소 반찬 고객 선택 시스템’을 개발해 판매중에 있다.

전국 199개 휴게소 최초로 영천휴게소가 지난 5월 12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반찬 고객 선택제’는 언택트가 유행하는 코로나 시대의 고객 맞춤형 반찬제공 서비스이다.

기존의 방식은 키오스크 시스템에서 고객이 한식메뉴를 선택하고 결제를 통해 일률적으로 4종류의 반찬을 제공받은 반면, ‘반찬 고객 선택제‘의 경우 키오스크 시스템에서 고객이 원하는 메뉴뿐만 아니라, 반찬도 선택(기본1+선택3종류)이 가능하게 해서 고객의 다양한 선호를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왼쪽부터 메뉴 선택, 반찬선택 화면 모습

이같이 한식메뉴 선택시 먼저 키오스크에 반찬 선택 화면이 표출되고, 두 번째 화면에서 기본제공 반찬(김) 이외에 고객이 선호하는 반찬을 최대 3개 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반찬은 15개 pool로 구성되어 있으며, 5개 종류씩 2주 단위로 교체함으로서 여러가지 반찬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반찬 고객 선택제’가 전국의 19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확대 적용되는경우 연간 2억2천8백5만4천원을 절감 가능할 전망이다.

영천휴게소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반찬 제공으로 낭비되는 음식물을 줄임으로써, 고객만족과 환경오염방지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관게자는 또 “주방종업원들이 종전 일률적으로 담아내던 반찬을 고객이 원하는 반찬으로 골라 담기가 쉬운일이 아니다”면서 “힘들어도 ‘반찬 고객 선택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사명감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영천휴게소의 ‘반찬 고객 선택제’는 연간 52톤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절감시킬 뿐 만 아니라, 음식물 처리비용 1백14만6천원을 절감 시킬 수 있다. 

CNS에너지(대표 전준용)가 운영하고 있는 영천휴게소(양방향)는 ‘반찬 고객 선택제’ Kiosk 프로그램 자체 개발에 1천만원 이상의 비용을 투입했으며 고객 입장에서는 추가 비용없이 내 입맛에 맞는 선호반찬을 선택할수 있는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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