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 관문, 흉물서러운 자태· 우수기 토사 붕괴 위험 상존
구미시 “현장 방문해 실측 확인 후 시정명령을 내리겠다”

(구미=임성찬 기자) 구미시 선산읍 화조리 인근 무허가 보강토작업 난공사로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곳 토지 소유주인 A씨는 ‘남편과 조상의 산소를 정비한다’는 구실로 경사도 30도 이상의 토지에 공사허가도 없이 무허가 공사를 막무가내로 진행해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구미시 선산읍의 관문인 화조리로 들어서다 보면 교리와 화조리 지역에 흉물스러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어 우수기가 되면 토사가 무너져 내릴 위험도 안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J산업이 타인의 토지인 교리와 화조리를 경유해 공사를 시행하면서도 지주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몰상식한 행동을 하고있다”고 지탄했다.

구미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구미시에서 먼저 확인을 해야 하지만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며 “현장을 방문해 실측을 하고 시정명령을 내리겠다”고 했다. 

A씨는 “공사를 의뢰한 J산업으로부터 법적인 설명은 전혀 들은사실이 없다”며 “하지만 구미시로부터 시정명령이 내려오면 본인은 법대로 시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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