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류효환 기자) 한국수목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6월 12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출범식 사전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수목원관리원은 이달 23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에 따라 명칭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으로 변경하고 정원 진흥 사업을 추진하며 생활정원 조성 및 운영을 맡는다.

수목원은 정식 출범일 열하루 전인 12일, 방문객에게 정원 소재로 활용되는 자생식물을 나누어주어 반려 식물의 가치와 정원 진흥사업을 전담하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홍보를 확산하고자 한다.

제공 대상종은 우리나라의 울릉도와 독도에 자생하는 특산식물 ‘섬기린초’로, 늦가을 이듬해 성장할 줄기와 잎을 내어 겨울을 나는 반상록성 식물이다. 또한 화분에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출범식 실시간 중계 주소가 입력된 QR코드를 기재하여 일반 시민들이 영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출범식에는 출범 행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원문화·산업의 발전방향을 논하는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기조강연은 칼 푀르스트 재단 고정희 이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은 “앞으로 정원 진흥 사업을 추진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수목원·정원문화를 선도하고 국민들께 산림생물자원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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