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와 협력, “세계 청년들이 앞장서야 미래가 보인다” 협의

[박구민 기자] 통일에 대한 청년들의 진솔한 의견을 경청해 대중적 통일운동의 여론을 환기하기 위해 지난10일 ‘YSP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독일 출신의 유명 방송인 다니엘과 10대들의 인플루언서로 통하는 탈북 유튜버 강나라가 패널로 참석하고 전국 청년대학생 600여 명이 비대면 방식으로 함께 했다. 

토크콘서트는 통일강의후 참석자와 패널들간 리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강의는 주관사인 (사)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이 국내 청년들의 통일에 대한 여론을 수렴해 자체 개발한 교재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인 다니엘은 “남북한 모두가 평화로운 한반도, 밝은 미래를 원한다.”며 “통일을 위해 남북간의 문화교류가 가장 먼저이고, 남한의 사회통합과 냉전적 사고와 선입견을 벗어나 북한에 대한 관심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탈북 유튜버 강나라는 “평화를 반대하는 청년은 없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북에 있을 당시 전쟁에 대한 공포를 체험해봤던 경험자로서 남북통일과 한반도 안정은 청년의 삶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며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사로 나선 YSP 이성철 팀장은 “작은 행동이 전체 시스템을 바꾼다”라며 “청년들의 평화를 위한 작은 실천은 통일을 위한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다”며 청년 통일 운동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주관사는 “독일통일 사례와 남북 유경험자 스토리텔링을 통해 청년에게 통일의 비전을 제시”하여 “시민사회계가 앞장서 남북교류를 위한 대중적 공감대 형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관계자는, “독일통일 사례와 남북 유경험자 스토리텔링을 통해 청년에게 통일의 비전을 제시해 시민사회계가 앞장서 남북교류를 위한 대중적 공감대 형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과 같은 콘서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청년들의 통일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민간단위 남북교류사업을 연내 추진할 뜻을 말했다. 

한편 YSP는 북핵 한반도 위기가 한창이던 1990년대 김일성 종합대학교를 포함 중국 북경,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총 다섯 차례에 걸쳐 남북청년세미나를 성사시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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