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각종 봉사단과 협업…사회적 가치 실현

(봉화=류효환 기자) 한국수목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 수목원)은 이번 달 3일, 11일에 거쳐 사회적 취약계층과 함께 공공정원 2개소를 조성하였다. 

첫 번째 정원은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연일로 150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 소속 부지로 주변에는 초등학교와 아파트 등이 있다. 이곳에 맥문동, 무늬비비추, 복자기 등 총 3종, 6,000본을 식재하여 주변 학생이나 노인들이 즐길 수 있는 화단으로 바꾸었다.

두 번째 정원은 경북 성주군 용암면 상언리 602-6에 위치한 경상북도 소속 부지에 분꽃나무, 금낭화, 가우라 등 총 14종, 2,000본을 식재하여 공공정원을 조성하였다. 주변에 있는 용암면 노인회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였다.

공공정원 조성은 수목원의 사회적 가치 실현 일환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매년 약 3개소씩 조성된다. 특히 이번 공공정원은 경북환경연수원 힐링가든봉사단, 대한노인회(연일읍분회), 새마을부녀회(연일읍), 성주군 자원봉사센터 등 취약계층 및 각종 봉사단과 협업하여 만들어졌으며, 조성과 동시에 재능기부를 통한 가드닝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수목원은 전시원 관리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주민과의 소통 및 지역 상생을 위하여 마을 공공정원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건 원장은 “향후에도 요양원이나 장애인시설 등 사회적 취약계층 시설에 적극적으로 공공정원 조성을 추진함으로써 우리 기관이 지역 공동체로 함께 성장하도록 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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