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벵이 달인 봉화곤충호텔농업회사법인(주) 강지연 대표
곤충을 호텔 같은 위생적 환경에서 ‘생산에서 가공까지’
“빠른시일 굼벵이 법적으로 기능성 원료 변경 바래”

곤충호텔 강지연 대표

(봉화=류효환 기자) 청정 봉화의 자연환경 속에 Save the Earth(우리가 사는 지구를 소중히)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5성급 호텔과 같은 위생적인 사육환경에서 생산부터 가공까지 One- Stop 시스템을 구축, 소비자가 믿고 먹을수 있는 미래 먹거리 곤충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곤충도 더 좋은 환경에서 사육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인식하에 소비자의 인식에도 좋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 강지연 대표는 식용곤충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고자 미래의 먹거리인 가공산업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는 식용 굼벵이(꽃벵이)의 보따리를 열어볼까 한다.<편집자>

주인공 강지연 대표는 봉성면에서 태어나 잠시 객지의 생활을 하다가 2010년 내고향 봉화로 귀농해 가톨릭상지대학교에서 전산정보처리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봉화곤충호텔농업회사법인(주)을 설립, 대표를 맡고 있다. 

(사)한국곤충산업중앙회 총무이사(前), (사)경북 곤충산업협회 부회장,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현장 명예연구관, 농진청 농업과학기술연구개발사업 선정 평가위원, 경상북도 농식품 유통혁신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식용곤충에 관심있는 예비 귀농인들을 위한 귀농·귀촌 현장밀착형 귀농 길라잡이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곤충호텔 전경

‘봉화곤충호텔’은 옛날 초가집 지붕 썩은곳에서 나오던 굼벵이 즉 ‘흰점박이꽃무지(꽃벵이)’라는 곤충을 호텔과 같은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산에서 가공까지 One-Stopt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곤충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을 설립을 했다.  

강 대표는 곤충 자체가 소비자들에게 거부감을 주는것을 탈피 하고자 사육환경 까지도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수있는 대중화가 반듯시 필요하다는 판단이 되어 식용곤충가공산업에 위생적이고 청결한 환경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사람들도 여관, 모텔보다는 호텔에서 숙박하는 것을 선호를 하듯이 곤충 역시도 호텔과 같은 환경에서 사육되어 진다면 소비자가 보는 이미지 개선과 사육되는 곤충도 좋고, 생산자는 사육하는 과정에 노동력이 절감되고 소비자 역시도 곤충에 대한 조금이나마 거부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서 곤충호텔로 이름을 지었다는 것이다, 

강 대표는 “곤충호텔에 걸맞게 2016년도에는 곤충사육농가 최초로 항온항습기를 도입해, 그 어떤 소비자가 방문 견학을 해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최적의 사육환경을 조성했다.”고 한다.

강지연 대표는 “2019년도 에는 굼뱅이를 원료로하는 가공식품을 만들기 위한 가공시설도 구축, 자체 곤충가공 식품인 진액을 생산하게 됐고 2020년도에는 농진청 시범사업인 식용곤충 우량 종충공급 시스템 구축 사업에 선정되어 ‘스마트 팜’을 활용한 우량종충사육장을 구축을 했다”며 “굼벵이 사육농가에게 우량 종충을 보급 할수있는 길을 열게 됐다”고 한다. 

또한 농진청 기술이전을 보급 받아 함께 연구하고 있는 동충하초를 먹인 굼벵이 생산을 통해 보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식용으로 유통이되는 만큼, 꽃벵이는 엄격한 위생관리하에 생산이된다.

성충이 교미해 알을 생산하면 알을깨고 나온 에벌레는 1~3령의 유충의 단계를 거친다. 봉화곤충호텔은 영양성분을 높이기 위해 3령 꽃벵이만을 사용하는데 애벌레를 단순히 세척만 해서 제품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곤충호텔에서 자라고 있는 굼벵이

꽃벵이 뱃속에 있는 변을 제거하기 위해 먹이를 주지 않고 먹이를 주지않는 절식과정을 반드시 거친다. 적당히 자란 꽃벵이는 먼저 이틀간 1차 절식을 한다. 3일째는 찹쌀가루를 하루 이상 먹이고 또 다시 변을 제거한다. 이 과정을 거친 꽃벵이만을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을 한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속에 100℃ 이상의 물에 살균을 거처 분말, 환, 진액등의 기능성식품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된다. 

〈동의보감〉과〈본초강목〉에 의하면, 꽃벵이는 간 건강에 효능이 있고 만성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기록이 되어있다. 또한 생리불순, 산후풍, 시력감퇴, 구내염, 성인병등의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는 기록도 있다. 꽃벵이는 천염항생단백질인 프로테신이 함유가 돼있어 강장 및 간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으며, 인돌알칼로이드 성분이 들어있어 혈전치유 및 혈액순환개선에도 좋다는 것이다.

또한 굼벵이는 법적으로 식품원료다. 하지만 굼벵이를 찾는 대부분의 소비자는 굼벵이를 약이라고 생각하는 점에서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의 생각의 차이가 발생 할 수 있다. 

강지연 대표가 직접 굼벵이를 이용한 인돌닌 진액 가공

강 대표는 “생산자 입장에서는 굼벵이의 효능을 말하면 법적으로 과대광고로 법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며 “소비자는 굼벵이가 사람 몸 어디에 좋냐고 물어보면 말을 안 할 수도 없고 이럴 때 참 난감하다.󰡓라고 한다. 

그래서 하루 빨리 굼벵이가 법적으로 기능성 원료로 변경되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 농업진흥청에서 기능성 원료 등록을 위해 연구 중으로 3년 안에 굼벵이의 기능성 원료가 법적으로 인정된다면 애로사항인 한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봉화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버섯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및 기후 변화로 인해 점점 노지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노령인구 증가로 지역 소멸이 남의 얘기가 아닌 상황에서 조금 더 편안 영농을 할 수 있는 ‘실내 작물 재배’가 봉화군의 농가 발전에 변화의 축이 될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는 강지연 대표.      

강 대표는 “농업에 종사하는 군민이나 귀농인들이 곤충산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시작을 하셨으면 하는 바램”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곤충사업이 황금알을 낳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 도전해 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전하실 분들은 작게 시작을 하시고 사육기술과 최소한의 기반 구축을 하고 계신다면 분명히 특정하지는 못하지만 어느 미래 시점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다는 기대 와 꿈을 가지고 싶다는 원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굼벵이를 원료로한 진액 기능성 식품

현재 봉화곤충호텔은 청정봉화에서 직접 재배하는 사과를 먹이로 사용 함으로써 양질의 식용곤충흰점박이 꽃무지 생산과 학습애완곤충 장수풍뎅이 사슴벌레를 생산을 하고 있으며 식용곤충흰점박이 꽃무지를 원료로 분말, 환, 꽃벵이 진액등 기능성 식품이라는 재품을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으며 식.약용 전문기업으로 키워 나간다는 자부심을 보여 주고있다.  

또한 강 대표는 찾아가는 곤충체험학습 과 찾아오는 곤충체험학습 교육도 일반인과 학생을 상대로 함께 병행을 하고도 있다. 

이에 곤충사육(꽃벵이) 또는 재품 문의는 Tle : 010-3013-0941 (054-674-0941) 경북 사이소/봉화장터에서 할수가 있으며 곤충호텔 네이버 불로그에서 꽃벵이의 모든 것을 검색 할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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