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환경·교육 패러다임 전환 대응

(경북=김시환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경북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초등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환경과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응하고 자기 주도성과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교육과정 혁신이 필요하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을 2021학년도 초등 교육과정 주요 정책으로 선정했으며, 3개 추진 전략, 9대 과제를 제시하고 안정적인 안착 및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이란 학생의 주도성과 삶을 연계한 배움을 강화하고 학생의 교육과정 결정 및 선택권을 확대하며, 비대면 교육 확산 등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 대비하는 교육과정이다. 

경북교육청은 경북 미래교육 대전환을 위해 9대 과제 중 학생 생성 교육과정,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학생 주도형 수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먼저 학생이 주도적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학습 내용과 방법을 계획하고 실행, 평가하는 학생 생성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올해 연구학교 4교, 선도학교 10교, 수업탐구공동체 104팀이 선제적으로 실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도에는 도내 전 학급에 전면 운영할 방침이다.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도 꾀한다. 올해는 공동 수업 21교, 도·농 상생 8교, 초-중 연계 16교, 원격 화상 수업 42학급이 학생의 학습 경험의 질 제고를 위한 학교(급) 간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 3억1,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경북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공동 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학습 전략과 내용을 결정해 학습을 실행·평가하는 학생 주도형 수업 실천에도 힘쓰고 있다. 

학생의 삶을 기반한 1-1-1 프로젝트 학습 운영을 위해 도내 전 학급에 10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학생 주도형 수업 전문가 506명, 교실수업 크리에이터 100명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 지원단을 구축해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 컨설팅을 강화하고, 오는 10월 초등 수업 나눔 축제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의 삶과 연계한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등 미래지향적 교수·학습 및 평가 체제 구축을 통해 경북 미래교육의 대전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지역 분권화 및 학교·교사 자율성을 중시하는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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