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지난해 살림살이 결과 공개

(서울=양정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최근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알리기 위해 구 홈페이지에 2013 회계연도 재정운영 결과를 공개했다.

재정공시는 1년 동안의 재정운영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알리는 제도로 구는 2013년도 결산을 토대로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개했다.

지방재정공시는 세입·세출예산의 집행상황, 공유재산의 증감 및 현재액 등 총량적 재정운영 결과를 담은 공통공시 사항과 재정여건과 지역특성을 고려한 특수공시로 나뉜다.

관악구의 2013년 살림규모는 전년 대비 8.8% 증가한 4,697억 원으로,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1,673억 원이며,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2,921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방채무는 없으며 구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12만 원, 구가 보유한 공유재산은 1조 7,687억 원으로 세입구조와 재정 건전성 등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수공시분야에는 중앙동 복합청사 신축, 교육문화센터 건립, 문화복합시설 건립, 창의어린이공원 조성 등 10건의 사업이 공시됐다.

또한, 관악구의 지난 1년 동안의 주요재정운용 결과를 타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할 수 있도록 연도별 내역을 도표와 그래프를 활용하여 주민 누구나 알기 쉽게 작성하였다.

구 관계자는 “재정공시를 통해 재정운용에 대한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재정운용이 보다 건전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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