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사곶·콩돌해안, 두무진 등 환경정화 및 지역 경관 개선

[인천=박구민 기자] 서해 최북단 백령 도서군을 수호하는 해병대 6여단이 지난22일 백령도 사곶·콩돌해안, 두무진 등 지역 내 주요 해안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백령도는 밀려오는 해안 쓰레기로 인해 환경오염과 쓰레기가 해상의 부유물이 되어 경계작전 임무수행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백령면 사무소에서 쓰레기봉투와 장갑, 집게 등 청소용품을 지원받아 진행된 이번 정화 활동에는 장병 180여 명이 참가했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안전교육을 사전에 실시하여 정화 활동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비전투손실을 예방했다.

정화활동을 계획한 군수참모 김태규 중령(해사 50기)은 “정화 활동을 실시한 지역 해안은 백령도의 대표 관광지이면서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며 “지역과 주민을 돕는 것은 마땅히 군이 해야 할 일이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단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해병대상 구현을 위해 농번기 일손돕기, 코로나19 방역지원 등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민지원 소요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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