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경 분야 최대 학술지 대한환경공학회지에 소개

연구 책임자 이원태(왼쪽) 금오공대 교수와 경상북도 환경연구원 이기창 박사

(경북=여태동 기자)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에 포함된 유기물질의 특성이 밝혀져 수질 개선은 물론 안전한 수자원 확보가 기대된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공공수역의 수질 관리를 위해 금오공대와‘공공하수처리시설 유입수와 방류수 유기물 특성’을 연구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수질측정 빅데이터에 대한 통계적 분석과 수질오염 주요물질 측정으로 단백질계 유기물질은 제거되나 미생물 대사 작용으로 난분해성 휴믹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밝혀냈다.

또 공공하수처리시설 간 유입수 및 방류수에 포함된 유기물질의 특성이 유사하고 생물학적 처리 공법에 관계없이 다양한 유기물 성상지표가 비교적 균일한 값을 가지는 것을 증명했다.

이를 통해 낙동강 등 공공수역의 수질관리 뿐만 아니라 오폐수의 생물학적 처리와 먹는 물의 정수처리공정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기초자료가 확보됐다.

대한환경공학회는 경상북도 보건환경구원의 이번 연구를 높이 평가해‘우수논문’으로 선정하고 국내 환경 분야 최대 학술지인 대한환경공학회지에 소개했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이기창 박사는“물은 자연과 문명의 근원으로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 중의 하나”라며“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특정 유기물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방법을 개발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수질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하주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이번 연구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자료가 생산되어 국민 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수자원관리 선진화를 위해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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