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류효환 기자) 봉화군이 일반대중이 편리하게 이용토록 만든 공설 운동장과 국민체육센터 시설이 관리부재로 이를 이용하는 다수 주민들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지난 2020년 11월 문을 연 봉화 국민체육센터와 1997년도 완공된 봉화 공설운동장 경내 각종 시설을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아 이들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국기게양대에는 국가와 봉화군을 상징하는 태극기와 군기 등이 조기로 달린 채 수 개월째 찢어져 휘날리고 있어도 교체를 하지 않고 있고, 수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심은 대형 소나무와 크고 작은 조경수 들이 여러 주 고사를 했거나, 고사가 진행 중에 있음에도 하자보수 요청 등 조치나 치료용 약물주사, 보식 등 대책도 없이 방치하고 있다. 

또, 운동장의 화장실에는 수개월째 ‘고장’이라고 문짝에 써 붙이고 이를 수리하거나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해 이용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님에도 방치하고 있어 원성이 낳고있다.

그 뿐 아니라, 운동장에는 운동용 매트와 쇼파, 의자 등이 갈기갈기 찢어져 볼썽사납게 방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운동장 옆 컨테이너 부스와 화장실 벽 주변에는 의자, 페인트 통, 각종 부대, 책꽂이, 각종 적치물 등이 어지럽게 널 부러져 주변 환경을 크게 해지고 있음에도 이를 정리 등 조치를 않고 있다.

이들 공공체육시설에 대하여는 몇 일에 한 번씩이라도 순회를 하며 살핀다면 이런 폐가지경은 아닐 것임에도 “관리인이 없거나 관리가 실종되었다”며 운동을 하던 많은 주민들이 이구동성으로 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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