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음식점 영업자 대상 소래찬 김치 사용 적극 유도·홍보 등

(인천=박구민 기자) 최근 출시한 인천시 남동구의 공동브랜드 김치 ‘소래찬’을 앞으로는 일반 음식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남동구는 지난 11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 남동구지부와 ‘남동구 공동브랜드 소래찬 김치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 남동구지부는 일반음식점 영업자를 대상으로 소래찬 김치 사용을 적극 유도·홍보하고, 구는 소래찬 김치를 공급받아 사용하는 음식점에 인증 현판 등을 교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중국산 김치 위생 논란 등에 따른 소비자 불안감이 확대되는 상황에 안전한 제조환경에서 100%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소래찬 김치를 사용하는 음식점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앞서 구는 공동브랜드 식품 개발에 착수한 지 약 5개월 만인 지난달 말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소래찬’ 김치를 출시했다.

소래찬 김치는 포기김치, 백김치, 나박김치 등 3종 7개 품목으로, 지난 5월 구와 공동브랜드 사용 협약을 맺은 지역 김치제조업체 4곳에서 생산한다.

현재 소래포구전통어시장 2층 남동구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에 입점·판매 중이며, 인천e음몰과 네이버쇼핑, 쿠팡, 11번가, 티몬, 심쿵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소래찬 김치의 소비촉진에 뜻을 함께 해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소래찬 김치를 사용하는 음식점을 점차 확대해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위생적인 김치를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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