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참여형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55건·동 자치계획형사업 79건

(인천=박구민 기자)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오는 8월 27일까지(동별 일정 다름)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동별 주민참여예산과 자치계획 사업 선정을 위해 온·오프라인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주민투표는 전 연령층의 주민에게 투표 기회를 제공해 주민총회 개최 시 의사결정을 다양화하고 주민 주도의 실질적 주민자치실현을 위해 진행하게 됐다. 

사업의 적절성, 공공성 등을 검토결과 최종 적합으로 판정된 총 55건의 동 참여형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중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동별 2억 원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를 선정할 예정이다.

동 주민자치회가 직접 사업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하는 동 자치계획형 사업 총 79건도 함께 투표를 실시해 동별 3천만 원 범위 내에서 동 특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선정,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동별 현장투표소에서 가능하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현장투표를 최소화하고 QR코드, 홈페이지 등 네이버 폼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도 실시해 투표 결과는 동별 온라인 주민총회에서 공개한다.

주민총회 투표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고 연수구 누리 소통망(SNS) 주민투표참여 인증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인천 최초로 14개 전동 주민자치회로 전환했고 지난 5월 송도5동 주민자치회를 정식 출범해 역량 강화 교육과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8월말까지 15개동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발굴한 마을의제를 함께 공유하고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이후 성과공유회를 실시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마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이지만 주민자치회의 노력이 주민총회를 통한 동별 필요한 사업이 선정되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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