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갑갑함을 탈출하는 정서진 아라뱃길 카약 체험 극찬

정서진 아라뱃길 해양소년단 체험장에서 시민들이 카약 교육과 체험을 하고 있다.

[인천=박구민 기자] 한국해양소년단인천연맹(연맹장 최준욱)이 올 여름시즌 운용한 인천 서구 정서진 아라뱃길의 카약 체험 프로그램이 인천시민들의 무더위와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에 크게 기여하며 각광을 받고 있다.  

아라뱃길 체험장은 지난 5월부터 해양소년단 인천연맹에서 고무보트와 카약 20여척으로 인천시민들에 패들링 교육, 카약 및 고무보트 체험, 구명뗏목 이용방법 교육 및 체험, 수상안전교육 및 구조장비 사용법 등 다양한 해상안전 관련 교육과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교욱과 체험비용이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해양소년단인천연맹 백문식 사무처장을 비롯한 교육선생들의 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해양소년단인천연맹은 전년 코로나 발생전까지 4천여명에 달하는 해양소년단 회원과 행사시 동반하는 부모, 보호자들까지 단합이 탄탄한단체, 체계화된 교육과 환경정화 봉사 활동을 많이 하는 단체로 알려져있다.

체험을 마친 서구에 거주하는 김 모씨(남 37세)는 “요즘 같은 시기에 아이들과 멀리가지 않아도 카약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가까이있어 너무 행복하다” 며 “5살, 7살 아이들이 이번 체험으로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해양소년단에 가입해 활동을 하고 싶다고 성화이며 본인도 오래간만에 스트레스를 풀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백문식 한국해양소년단인천연맹 사무처장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학생들의 교육과 생활환경이 변화하고 위축된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모든 활동이 거의 중단되고 교육 체계도 변화했다” 며 “아라뱃길 체험장도 방역수칙에 맞춰 운영하며 부모와 아이들의 교감환경 조성과 야외에서 물을 접해 조금이라도 기분 전환과 가족의 정을 느끼는 장이되길 바라며 운용하고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대 상황에 맞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해양교육에만 국한하지 않은 지역 취약계층과 장애인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역 단체들과 연계해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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