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 겪던 지역주택조합의 화려한 비상

(오산=용만중 기자) 오산시현대지역주택조합(조합장 이요한)은 지난 8월 27일 오산시 갈곶동 235-1번지 일원 현장에서 오산시 현대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는 아파트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으로 조합원간의 분열과 행정대행사의 불투명한 사업 진행으로 우려를 자아냈던  오산시 현대지역주택조합이 화려하게 부활했으며, 지역주택조합 자체추진 성공모범사례로 평가된다.

이번에 착공하는 오산시 현대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크게 저렴한 가격에 분양되는 지역조합아파트로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출범했지만, 행정대행사의 불투명한 사업 진행과 조합원 간의 갈등 등으로 사업의 지속 여부를 고민했던 오산현대지역주택조합이 사업 진행방식을 과감하게 조합 직영방식으로 바꾸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뚝심을 발휘하여 지난 8월 3일 착공계 필증을 교부 받고, 27일 착공식을 개최했다.

오산시현대지역주택조합 이요한 조합장은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착공식을 진행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 뿐이다. 국내 굴지기업인 현대가 시공에 참여하고 입지가 훌륭하여 오산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착공식은  축하 화환 대신 쌀로 받아 오산지역의 주민센터 6곳에 기부하여 착공의 기쁨을 오산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로 했다.

한편 총 927세대를 공급하는  오산시 현대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약 30여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4년에 조합원들이 입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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