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9개 기업 참여 195건 2,550여만불 상담성과 거둬

(수원=현재용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8월30일부터 9월3일까지 ‘G-FAIR KOREA 2021’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7일 밝혔다. 

경과원 디지털무역상담실에서 개최된 본 전시회는 총 79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참가해 23개국 91명의 바이어와 총 195건의 상담을 진행하여 2,550여만불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코로나 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오는 10월28일 개최될 G-FAIR KOREA 2021 전시회 참가기업에게 바이어와 만남을 통한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세플라스틱과 염소제거 필터 제조·판매업체인 ㈜이온폴리스는 미국의  필터 수입사 T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온폴리스는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을 갖춰 아마존을 통해 미국 2개사에 OEM으로 수출 중인 기업으로, 바이어는 가까운 시일 내 이온폴리스를 내방하여 본격적인 계약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버디비 휴대용 유아용품을 판매하는 에스제이테크는 중국 바이어와 상담 후 “우리 같은 소규모 기업의 충분치 않은 역량을 지페어코리아에서 통역서비스, 해외바이어 주선, 온라인전시관을 통한 홍보 등 방법으로 지원해주어 많은 도움이 됐고, 지페어 코리아 뿐 아니라 경과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적극적인 수출판로 개척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경과원은 상담회에 앞서 지페어 온라인 전시관(http://online.gfair.or.kr)를 구축해 전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영어와 중국어 2개 국어로 참가기업의 제품을 안내했으며, 바이어와 기업이 각자 직접 상담을 신청하게 하여 미스매칭을 최소화했다. 

또한 상담을 마친 기업에 대해 샘플 발송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보다 다양한 측면에서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경과원 유승경 원장은 “한 번의 화상상담으로 수출계약이 성사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바이어와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며 “꾸준한 사후관리와 함께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24회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중소기업 제품 전시회인 ‘G-FAIR KOREA 2021’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며, G-FAIR 화상수출상담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G-FAIR KOREA 운영사무국(031-259-6531~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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